경기도 교통정책과는 2010년도 택시 경영·서비스 평가 계획을 추진한다.

경기도 교통정책과는 21일 경기교통연수원 대강당에 도내 법인택시업체 및 개인택시 지부 회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도내 택시산업의 개선방안 마련 및 우수업체, 지부에 대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택시업계에 대한 평가는 이달 부터 오는 10월 까지 4개월에 걸쳐 도내 법인택시업체 및 개인택시 지부를 대상으로 경기개발연구원의 평가로 이루어진다

세부추진계획은 운전기사 친절도, 차량상태, 운행상태, 택시요금 부문에 걸쳐 모니터 요원이 승객을 가장해 직접 탑승 후 조사하는 모니터링 조사와 실제 택시이용 도민을 대상으로 한 1:1 설문지를 통한 면접에 의한 고객만족도 조사 및 교통사고지수, 법규준수, 복지지원, 시책협조 부문에 걸쳐 경영 평가 결과를 종합해 우수업체를 선별, 순위별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택시요금은 꾸준히 인상되고 있으나 도민들이 느끼는 택시 서비스에 대한 체감수준은 제자리걸음 이었다. 평가 결과에 근거한 우수업체 인센티브 지원 등을 통하여 업체 및 지역 간 서비스 경쟁 유도 및 경영 마인드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법인 택시업체 한 관계자는 “택시 경영·서비스 평가 계획을 통해, 운전자들의 서비스 향상에 더 한층 노력하고 실천하는 결과로 이어져, 택시 이용객들이 느끼는 서비스의 질이 체감적으로 만족스럽게 이어지는 좋은 기회로 거듭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익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