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이상구)은 지구의 날인 지난 22일 오산천변(오산시 환경사업소 아래)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공존과 평화’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오산시 환경과의 지구의 날 행사에 맞춰 주최하였으며 약 300여 명의 시민이 모여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 나무심기 행사가 ‘공존과 평화’를 주제로 내걸게 된 계기는 “도심하천이 사람들에게는 휴식의 공간이지만 수많은 생물들에게는 생명의 터전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나무를 심어 하천변 생태계와 사람들이 산책로를 구분하여 평화롭게 공존하고자 기획되었다”고 신춘희 오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설명했다.

김진세 오산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은 “기후위기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 시민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자연을 살리고 보존하는 실천을 해야 한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중립은 오늘 당장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땀을 흘리는 소중한 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구가 아프다. 지금 온 세계가 지구 온난화로 힘든 상황이며 우리가 탄소배출을 줄이고 탄소를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고, 안민석 국회의원도 “우리 아이들을 위한 나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한 그루 한 그루 정성스럽게 심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임직원과 가족 약 100여 명과 오산환경운동연합 회원과 시민 100여 명 그리고 오산명예환경감시단, 노틀담 어린이집 생태동아리, 필 옵틱스·필 에너지 봉사단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오산천변 약 200미터의 수변에 공조팝나무 1800주, 꽃잔디 4,500본을 심었다.

한편 행사를 기획한 오산환경운동연합은 포토존을 비롯하여 경품 추첨 행사와 ‘공존과 평화 나무’ 팻말 설치 등의 부대행사를 준비하여 봉사자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으며, 행사를 위해 미래환경개발(대표 지철권), 화홍운수(대표 이상구), 필옵틱스(대표 한기수)·필에너지(대표 김광일)에서 후원했다.

이소영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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