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무 전 오색시장 상인회장이 18일 오후 4시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우수시장 박람회에서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포상’ 관련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이 행사는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시장·상인, 지원기관·단체 등을 발굴하여 포상함으로써 상인·관계자들의 사기진작 및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서 천 전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상점가 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한 상인으로서의 탁월한 공적이 인정돼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천 전 상인회장은 오산 오색시장 상인회원으로서 2000년부터 태양유통을 운영하면서 2013년~2015년 상인회 총무와 2018년~2023년까지 상인회장으로 역임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국‧도 공모사업 및 오산시 자체사업을 진취적으로 수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특색있고 지속 가능한 전통시장 활성화 모델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구체적으로 ① 온라인, 네이버 배송, 관공서 퇴근길 장보기 배송 ② 지역특화 수제맥주 야맥축제, 고객지원센터 등의 기반시설 조성사업 ③ 쿨링포그 설치 ④ 아케이트 연장설치(맘스거리) 사업선정 ⑤ 고객지원센터 광장 화장실 신축 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1차‧2차‧3차까지 선정) ⑦ 시설현대화 주차장(제2공영주차장 준공) 등 많은 일들을 해냈다.

천정무 전 상인회장은 “오색시장 총무 3년, 상인회장 6년 등 9년 동안 열심히 하면서 좋은 결실을 냈고, 그 보답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가문의 영광이며 오색시장의 위상을 높였다”라면서 “야맥축제가 성공하기까지 아낌없이 도와주신 중소벤처부, 소상공인진흥공단, 경기도, 오산시 관계기관과 공무원 덕분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특히 오색시장 상인회 임직원과 상인회장, 임원과 상인 등 많은 분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9년 동안 본업인 장사와 가정에 소홀했음에도 불평 한마디 없이 묵묵히 가게와 곁을 지켜준 아내에게 모든 영광을 돌린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백현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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